뜻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세 번 집을 옮겼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은 주변 환경을 보고 배우니 어떤 곳에 두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학군을 따져 이사하는 세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부모의 헌신을 말할 때도 쓰이고, 교육 환경 기사에서는 부동산 문제와 엮여 언급되기도 한다.
어감은 상황에 따라 갈린다. 부모의 정성을 기릴 때는 칭찬이지만, 과열된 사교육을 꼬집을 때는 비판의 도구가 된다.
맹모삼천지교라고도 한다. 같은 맹자 어머니 이야기인 맹모단기와 혼동하기 쉬운데, 그쪽은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다.
유래와 출전
『열녀전』 모의편에 전한다. 처음 공동묘지 근처에 살자 어린 맹자가 장사 지내는 흉내를 냈고, 시장 곁으로 옮기자 장사하는 흉내를 냈다. 마지막으로 서당 근처로 옮기니 글 읽고 예를 갖추는 흉내를 내므로 어머니가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근거: 고전 원문 『열녀전』 모의전
예문
- 학군 때문에 이사를 세 번 했으니 요즘 맹모삼천이다.
- 맹모삼천을 들먹이며 전학을 밀어붙이는 부모가 많다.
- 맹모삼천의 교훈은 결국 환경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