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하나를 듣고 열을 헤아린다는 말로, 이해가 빠르고 미루어 짐작하는 힘이 뛰어남을 뜻한다.
배우는 속도가 남다른 사람을 칭찬할 때 쓴다. 신입 사원의 학습 속도, 학생의 이해력, 제자의 재능을 말하는 자리에 어울린다.
말의 결은 분명한 칭찬이다. 노력을 기리는 말이 아니라 타고난 총명함을 기리는 말이라, 오래 갈고닦은 사람에게는 절차탁마나 각고면려가 더 맞는다.
원래는 공자의 제자 안회를 두고 자공이 자신과 견주며 한 말이다. 스스로에게 쓰면 자만으로 들리니 남을 평할 때 쓰는 것이 보통이다.
유래와 출전
『논어』 공야장편에 나온다. 공자가 자공에게 너와 안회 중 누가 나으냐고 묻자, 자공이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 자신은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알 뿐이라고 답했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문일지십’ 뜻풀이
예문
- 신입인데 문일지십이라 설명이 절반이면 충분하다.
- 선생님은 그 아이를 문일지십이라며 아꼈다.
- 문일지십하는 후배 덕에 인수인계가 빨리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