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맹자의 어머니가 공부를 중단하고 돌아온 아들 앞에서 짜던 베를 잘라 버렸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중도에 그만두면 그때까지의 노력이 모두 헛것이 된다는 뜻이다.
포기가 고민되는 자리에 쓴다. 학업을 접으려는 학생, 완주를 앞두고 지친 사람, 마지막 고비의 프로젝트를 두고 인용된다.
말맛은 서늘한 훈계다. 다정한 격려가 아니라 충격을 주어 정신을 차리게 하는 방식이라 강한 어조로 읽힌다.
같은 맹자 어머니 이야기인 맹모삼천과 자주 헷갈린다. 맹모삼천은 환경을, 맹모단기는 중도 포기를 다룬다. 맹모단기지교라고도 한다.
유래와 출전
『열녀전』 모의편에 전한다. 유학 중이던 맹자가 공부를 마치지 않고 집에 돌아오자 어머니가 짜고 있던 베를 칼로 끊고, 네가 공부를 그만두는 것은 내가 이 베를 끊는 것과 같다고 꾸짖었다. 맹자는 크게 깨닫고 돌아가 학문에 힘썼다고 한다.
근거: 고전 원문 『열녀전』 모의전
예문
- 자퇴를 말리며 어머니는 맹모단기 이야기를 꺼냈다.
- 맹모단기라는 말처럼 여기서 그만두면 다 잃는다.
- 맹모단기의 교훈을 들어 완주를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