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고개 하나를 겨우 넘었더니 더 높은 산이 앞을 막는다는 말이다. 고비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난관이 이어지는 상황을 가리킨다.
사업 문제, 병원비, 시험처럼 걱정이 겹쳐 밀려올 때 쓴다. 하나가 해결되자마자 다른 문제가 터지는 순간에 딱 들어맞는다.
말의 결은 한숨과 하소연이다. 남을 탓하기보다 상황이 고달프다는 심정을 드러내는 말이라, 위로가 필요한 사람의 입에서 자주 나온다.
산을 넘었다는 성취를 완전히 지우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 성취조차 끝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므로, 격려할 자리에서는 쓰지 않는 편이 낫다.
예문
- 계약은 끝났는데 인허가가 남았다. 산 넘어 산이다.
- 수술을 마치니 재활이 기다린다니 산 넘어 산이구나.
- 산 넘어 산이라지만 하나씩 정리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