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돈을 버는 과정은 고되고 체면이 깎이더라도, 그렇게 모은 돈으로는 정승처럼 당당하게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일의 귀천을 따지지 말라는 격려가 핵심이다.
허드렛일이나 험한 일을 부끄러워하는 사람, 체면 때문에 일자리를 가리는 사람에게 건네는 말이다. 반대로 오래 고생한 끝에 자리를 잡은 사람의 내력을 요약할 때도 쓴다.
뉘앙스는 긍정적인 격려에 가깝다. 다만 개같이라는 표현이 거칠어서 손윗사람에게 직접 쓰기에는 조심스럽다.
불법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벌어도 된다는 뜻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여기서 개같이는 수단이 더럽다는 뜻이 아니라 몸을 아끼지 않고 힘들게 일한다는 뜻이다.
예문
-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고, 아버지는 새벽 시장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
- 지금은 힘들어도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살면 되지 않겠니.
- 그는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는 말대로 번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