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대가 없이 얻는다는 말에 판단력을 잃고 해로운 것까지 덥석 받는 태도를 비꼬는 말이다. 양잿물은 빨래에 쓰던 독한 잿물로, 먹으면 큰일 나는 것이다.
무료 사은품을 받으려고 긴 줄을 서거나, 공짜 강의라는 말에 이끌려 계약서에 서명하는 상황에 쓴다. 요즘은 무료 체험을 빌미로 한 결제 유도에도 잘 들어맞는다.
말의 결은 웃음기 섞인 비꼼이다. 남을 나무랄 때도 쓰지만 스스로를 자조할 때도 자주 쓴다.
절약이나 알뜰함과는 구별해야 한다. 필요 없는 것까지, 심지어 해로운 것까지 챙긴다는 점이 이 말의 핵심이다.
예문
-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먹는다고 안 쓸 사은품까지 받아 왔다.
- 무료 체험이라는 말에 덜컥 가입했으니 공짜라면 양잿물이다.
-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먹는 성격이라 늘 짐만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