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구체적인 단서 하나 없이 막연하게 찾아 나서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이다. 김씨가 흔한 성인데 넓은 서울에서 그저 김 서방을 찾겠다고 나서는 격이라는 뜻이다.
검색 조건도 없이 자료를 뒤지거나, 요구사항이 정리되지 않은 채 일을 시작하는 상황에 쓴다. 방향이 없어 노력이 통째로 낭비되는 경우를 겨냥한다.
말의 결은 답답함 섞인 비꼼이다. 상대의 성의가 아니라 방법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말이다.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경우와는 다르다. 목표가 어려운 게 아니라 목표가 흐릿할 때 쓰는 말이다.
예문
- 조건도 없이 뒤지는 건 서울에서 김 서방 찾는 격이다.
- 요구사항부터 정리하자, 이대로면 서울 김 서방 찾기다.
- 단서가 이것뿐이라 서울에서 김 서방 찾는 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