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범을 잡으려면 범이 사는 산으로 들어가야지 방 안에 앉아 있어서는 잡을 수 없다는 뜻이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그것이 있는 자리로 직접 몸을 옮겨야 한다는 말이다.
취업을 원하면 지원서를 내야 하고, 손님을 얻으려면 시장에 나가야 하고, 답을 알고 싶으면 현장을 봐야 한다는 식으로 쓴다. 계획만 세우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에게 던지는 다그침이자 조언이다.
비슷한 말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가 있는데, 이쪽은 위험을 감수하라는 뜻이 더 강하다.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는 말은 위험보다 착수와 현장성에 무게가 있어, 무모함을 부추기는 말로 읽지 않는 편이 맞다.
예문
- 산에 가야 범을 잡지, 지원서는 넣어 보고 따져도 늦지 않다.
- 회의실에서 추측만 하지 말자,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고 결국 현장에 상주하면서 원인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