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가난하고 지위가 낮던 시절에 사귄 벗을 뜻한다.
"빈천지교는 잊어서는 안 된다"라는 옛 구절 그대로, 형편이 나아진 뒤에도 옛 친구를 저버리지 말라는 경계의 뜻으로 쓴다. 성공한 사람을 평가할 때 자주 등장한다.
사귄 시기가 어려운 때였다는 점이 핵심이라, 어린 시절 친구를 뜻하는 죽마고우와는 초점이 다르다. 같은 유래에서 나온 조강지처가 아내를 가리키는 말인 것과 짝을 이룬다. 반대편에는 배은망덕과 토사구팽이 있다. 어려울 때 곁을 지킨 사람일수록 나중에 소홀해지기 쉽다는 점을 짚는 말이기도 하다.
유래와 출전
『후한서』 송홍전에서 송홍이 광무제에게 한 말 "가난하고 천할 때 사귄 벗은 잊어서는 안 되고, 지게미와 겨를 먹은 아내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에서 나왔다.
근거: 고전 원문 『후한서』 송홍전
예문
- 그는 성공한 뒤에도 빈천지교를 잊지 않았다.
- 빈천지교를 저버린 사람은 결국 혼자가 된다.
- 창업 시절의 빈천지교가 지금의 경영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