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사이를 뜻한다.
본래 군주와 참모의 관계를 가리켰으므로, 지금도 대표와 핵심 참모, 감독과 주장처럼 한쪽이 다른 쪽에 크게 기대는 관계에 잘 어울린다. 부부 사이나 오랜 동업자에게도 쓴다.
대등한 우정이라기보다 한쪽이 상대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뉘앙스가 있다는 점이 관포지교와 다르다. 함께 있어야 힘이 난다는 뜻의 속담 표현과 섞어 쓰기도 하는데, 목숨까지 내어 주는 의리를 말하려면 문경지교가 맞다.
유래와 출전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에 나온다.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로 맞이한 뒤 지나치게 가까이하자 관우와 장비가 불평했다. 유비는 "내가 공명을 얻은 것은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달랬다.
근거: 고전 원문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예문
- 창업자와 최고기술책임자는 수어지교라 불릴 만큼 호흡이 좋다.
- 감독은 주장과의 관계를 수어지교에 비유했다.
- 두 사람은 수어지교로 이십 년을 함께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