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뭍에 놓인 물고기가 물을 만나면 비로소 제대로 헤엄치듯, 사람도 제 재능에 맞는 자리를 만나야 살아난다는 뜻이다.
부서를 옮긴 뒤 성과가 확 오른 동료, 전공을 살린 일자리를 얻은 사람에게 쓴다. 순전한 칭찬이자 축하의 말이라 가볍게 건네기 좋다.
같은 뜻의 한자말로 '수어지교(水魚之交)'가 있지만, 그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친밀한 사이를 가리키는 쪽에 더 가깝다. 이 속담은 사람과 환경의 궁합에 초점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사람을 탓하기 전에 자리를 바꿔 보라는 조언으로도 자주 쓰이며, 조직 개편이나 진로 상담 자리에서 특히 자연스럽다.
예문
- 개발팀으로 옮기더니 고기가 물을 만난 격으로 신이 났다.
- 무대에 서자 고기가 물을 만난 듯 표정부터 달라졌다.
-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니 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