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송곳을 주머니에 넣으면 끝이 천을 뚫고 나오듯, 능력 있는 사람은 감춰 두어도 언젠가 눈에 띈다는 뜻이다. 재능 자체의 힘을 믿는 말이다.
무명 시절의 선수나 예술가, 말단에서 일하다 발탁된 직원처럼 알려지지 않았던 인재가 드러나는 상황에 쓴다. 인재 추천이나 채용 이야기에서 자주 쓰인다.
칭찬이자 위로의 말이다. 아직 인정받지 못한 사람에게 언젠가 드러난다는 뜻으로 건네기 좋다.
다만 가만히 있어도 알아준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유래에서 모수는 스스로 나서서 기회를 잡았고, 원문도 주머니에 넣어 주기만 했더라면 진작 드러났을 것이라는 반박을 담고 있다.
유래와 출전
『사기』 평원군우경열전에 나온다. 평원군이 초나라에 갈 사람을 뽑을 때 모수가 자기를 추천하자, 평원군은 "어진 선비는 주머니 속 송곳과 같아 끝이 곧 드러나는데 그대는 삼 년을 있었어도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모수는 "이제야 주머니에 넣어 달라는 것이니, 진작 넣었더라면 자루까지 드러났을 것"이라 답하고 따라가 담판을 성사시켰다.
근거: 고전 원문 『사기』 평원군우경열전
예문
- 2군에서도 낭중지추라 스카우트들의 눈을 피하지 못했다.
- 낭중지추라더니 신입의 실력이 첫 프로젝트에서 바로 드러났다.
- 조용히 일하던 그가 낭중지추처럼 발탁돼 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