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닭들 틈에 학 한 마리가 서 있으면 누구나 알아보듯, 여러 사람 사이에서 혼자 유난히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비교 대상이 있어야 성립하는 말이다.
오디션 참가자 중 실력이 확연한 사람, 신입 중 눈에 띄는 직원, 지원서 더미에서 도드라지는 이력에 쓴다. 외모보다는 실력이나 기품을 두고 쓰는 편이다.
대상에게는 큰 칭찬이지만, 나머지를 닭에 빗대는 말이라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쓰면 무례하게 들릴 수 있다.
혼자만 잘하는 상황이 아니라 모두 잘하는데 특히 뛰어난 경우라면 백미 쪽이 더 어울린다.
유래와 출전
『진서』 혜소전에 나온다. 죽림칠현의 한 사람인 혜강의 아들 혜소가 처음 낙양에 들어섰을 때, 그를 본 사람이 왕융에게 "어제 사람들 틈에서 혜소를 보았는데 의젓하기가 닭 무리 속의 학 같았다"고 전했다는 대목에서 나왔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군계일학’ 뜻풀이
예문
- 지원자 스무 명 중에서 그의 포트폴리오는 군계일학이었다.
- 아마추어 대회에 나온 프로 출신 선수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이었다.
- 군계일학이라는 말을 듣고도 그는 더 조용히 연습했다.
비슷한 말
백미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