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명성이 났다면 그럴 만한 실력과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소문을 듣고 반신반의하다가 직접 겪어 보고 인정하게 될 때 쓰는 말이다.
소문난 맛집에 가 보고, 유명한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보고, 평이 좋은 강사의 수업을 들은 뒤에 쓴다. 감탄사처럼 한마디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인정과 감탄이 담긴 밝은 말이다. 반대로 기대에 못 미쳤을 때 비꼬아 쓰면 날카로운 반어가 된다.
소문이 자자하다는 사실만으로 쓰면 어색하다. 확인해 보니 과연 그렇더라는 검증 과정이 전제된다. 소문만 요란한 경우에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가 맞다.
유래와 출전
『사기』 맹상군열전 끝에 태사공이 맹상군의 봉지인 설 땅을 직접 찾아가 본 뒤 남긴 평에서 비롯한 말로 전한다. 손님을 좋아한다는 맹상군의 소문을 확인하고 그 이름이 헛되지 않았다고 적은 대목에서, 명성에는 까닭이 있다는 뜻이 굳어졌다.
근거: 고전 원문 『사기』 맹상군열전
예문
- 줄까지 서서 먹어 봤는데 명불허전이었다.
- 첫 무대부터 압도하는 걸 보니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 명불허전이라더니 기대에 못 미쳐 실망했다는 후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