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찾는 사람이 몰려 문 앞이 장터처럼 북적이는 상태를 뜻한다.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넘어, 그만큼 인기나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를 담는다.
손님이 몰리는 맛집과 상점, 예약이 밀린 병원, 문의가 끊이지 않는 담당 부서에 쓴다. 전시나 공연에 관객이 몰릴 때도 쓴다.
대개는 잘된다는 칭찬이다. 다만 유래에서 보듯 권력자의 집에 청탁하는 사람이 몰리는 상황을 가리키는 부정적 쓰임도 남아 있어, 문맥에 따라 비판이 되기도 한다.
단순히 길이 붐빈다는 뜻으로는 쓰지 않는다. 특정한 집이나 가게를 목적지로 삼아 사람이 모여야 한다.
유래와 출전
『한서』 정숭전에 나온다. 한나라 애제 때 정숭이 바른말을 자주 하자 이를 시기한 자가 "정숭의 집 문 앞이 저자와 같다"며 사람들을 끌어모아 무리를 짓는다고 참소했다. 정숭은 "신의 문은 저자 같아도 신의 마음은 물과 같이 맑다"고 답했으나 끝내 옥에 갇혀 죽었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문전성시’ 뜻풀이
예문
- 방송에 나온 뒤로 그 국숫집은 날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 할인 행사 첫날부터 매장이 문전성시였다.
- 인허가를 쥔 부서 앞이 문전성시라는 말이 돌았다.
비슷한 말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