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개는 밥을 다 먹어도 도토리는 먹지 않고 남겨 둔다. 그릇에 홀로 남아 굴러다니는 도토리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사람의 처지를 가리킨다.
전학이나 이직 뒤 무리에 섞이지 못할 때, 모임에서 혼자 화제에 끼지 못할 때 쓴다. 쓸쓸함을 담은 표현이라 남을 가리켜 쓰면 상처가 되고, 대개 자기 처지를 털어놓을 때 쓴다.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를 뜻하지는 않는다. 무리 안에 있으면서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소외감이 이 말의 핵심이다. 따돌림을 당한 쪽의 잘못을 탓하는 말도 아니어서, 상황을 담담하게 그려 내는 데 쓰인다.
예문
- 새 부서에서 한동안 개밥에 도토리 신세였다.
- 말이 안 통하니 모임에서 개밥에 도토리처럼 앉아만 있었다.
- 개밥에 도토리가 되지 않도록 먼저 말을 붙여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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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