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상대를 위해서라면 목이 잘려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깊은 우정을 뜻한다. 우정을 이르는 말 가운데 강도가 가장 센 축에 든다.
전우나 생사를 같이한 동료, 큰 위험을 함께 넘긴 사이에 쓴다. 다툼 끝에 서로를 알아보고 맺어진 관계라는 배경이 있어, 갈등을 풀고 손잡은 사이를 두고 쓰면 특히 잘 어울린다.
무게가 큰 말이라 가벼운 친분에 쓰면 우습게 들린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는 죽마고우, 이해를 따지지 않는 믿음은 관포지교 쪽이 자연스럽다.
유래와 출전
『사기』 염파인상여열전에 나온다. 조나라의 인상여가 공을 세워 염파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자 염파가 앙심을 품었으나, 인상여가 나라를 위해 다툼을 피한다는 뜻을 알고 가시 회초리를 지고 찾아가 사죄했다. 두 사람은 이후 목을 내어 줄 사이가 되었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문경지교’ 뜻풀이
예문
- 두 사람은 전장에서 서로를 구한 뒤 문경지교가 되었다.
- 경쟁하던 두 대표는 위기를 함께 넘기며 문경지교로 돌아섰다.
- 문경지교라 부를 친구가 하나라도 있으면 인생은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