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를 가엾게 여긴다는 말로, 어려운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마음이 통하고 서로를 돕는 것을 뜻한다.
취업 준비생끼리, 같은 병동의 환자끼리, 구조조정을 겪는 직장 동료끼리처럼 고통을 공유하는 관계에서 쓴다. 위로와 연대의 뉘앙스가 있다.
같은 처지라서 생기는 공감이 핵심이므로, 단순히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유유상종과는 다르다. 또 이해가 맞아 억지로 손을 잡는 오월동주와도 구분해야 한다. 오월동주에는 적대감이 깔려 있지만 동병상련에는 측은한 마음이 깔려 있다.
유래와 출전
『오월춘추』에 전한다. 오나라의 오자서가 초나라에서 망명해 온 백비를 천거하자 주위에서 의심했는데, 오자서는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은 서로 가엾게 여기고, 같은 근심을 가진 사람은 서로 돕는다"라는 옛 노래를 인용해 그를 감쌌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동병상련’ 뜻풀이
예문
- 같은 처지의 지원자들끼리 동병상련을 느끼며 정보를 나눴다.
- 수해를 겪은 두 마을은 동병상련으로 서로 물자를 보냈다.
- 야근이 잦은 팀끼리는 동병상련이라 말이 잘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