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서로 거스르는 바가 없다는 뜻으로, 흉허물 없이 속을 터놓고 지내는 아주 가까운 벗을 가리킨다.
나이나 지위 차이를 넘어 말이 통하는 사이에 두루 쓴다.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가 아니어도 되고, 직장에서 만나 마음이 맞은 사이에도 쓸 수 있다.
흔히 "막역한 사이"로 줄여 쓴다. 이때 막역을 "막연"으로 잘못 적는 일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뜻이 "거스를 것이 없다"이므로 막연하다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어릴 적 친구임을 강조하려면 죽마고우가 더 정확하다.
유래와 출전
『장자』 대종사편에 자사·자여·자리·자래 네 사람이 서로 보며 웃고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없어(莫逆於心)' 마침내 벗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막역(莫逆)이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게 되었다.
근거: 고전 원문 『장자』 대종사편
예문
- 그는 스무 살 차이 나는 선배와 막역지우로 지낸다.
- 두 감독은 경쟁자이면서도 막역지우로 알려져 있다.
- 막역지우라도 돈 문제만큼은 분명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