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배우자를 잃은 설움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이라야 진짜로 안다는 말이다. 겪어 본 사람만이 남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린다는 뜻이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끼리 위로를 주고받을 때,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의 섣부른 조언이 공허할 때 쓴다.
따뜻한 공감의 말이라 위로의 자리에 잘 어울린다. 다만 겪지 않은 사람은 말도 꺼내지 말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데 쓰면 대화를 닫아 버리는 말이 된다.
'동병상련'이 같은 뜻의 사자성어다. 처지가 비슷해 한편이 된다는 '초록은 동색'과는 뜻이 다르므로 섞어 쓰지 않는다.
예문
-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고, 같은 병을 앓아 본 사람 말이 제일 위로가 됐다.
- 실직해 본 사람끼리 모이니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는 말이 실감 났다.
-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아는 법이라 그 자리에서만 속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