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남의 집 잔칫상에 과일을 어디 놓으라며 참견한다는 말이다. 자기 일도 아닌 데에 끼어들어 간섭하는 태도를 꼬집는다.
이웃집 살림이나 동료의 업무 방식에 대고 훈수를 둘 때, 권한도 없으면서 결정을 뒤흔들 때 쓴다.
분명한 핀잔이라 참견하는 상대에게 직접 던지면 싸움이 되기 쉽다. 대개 뒷말로 쓰거나 농담을 섞어 완곡하게 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와 자주 함께 쓰이지만 다르다. 그 말은 결과가 어그러진다는 데, 이 속담은 참견하는 태도 자체에 초점이 있다.
예문
-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지 말고 자기 일이나 챙겨라.
- 옆 팀 기획에까지 훈수를 두니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는 격이다.
-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더니 결혼 준비까지 참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