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게 마련인 보통의 마음이라는 뜻이다.
남을 감싸거나 자기 마음을 변호할 때 쓴다. 친한 사람을 먼저 챙기거나, 남이 잘되면 부러워하거나, 손해를 아까워하는 마음을 두고 "인지상정"이라 하면 그럴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다만 잘못을 덮는 방패로 쓰면 곤란하다. 공적인 판단이 필요한 자리에서 인지상정을 앞세우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는다. 딱한 처지를 보고 안타까워하는 마음만 가리킬 때는 측은지심이 더 정확하다.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쓰면 너그러운 말이 되고, 제 잘못을 덮는 데 쓰면 변명이 된다.
예문
- 자식을 먼저 챙기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 남이 잘되면 부러운 것도 인지상정이라지만 도가 지나쳤다.
- 인지상정을 내세워 규정을 어길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