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제 한 몸의 안위를 버리면서까지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이루는 일을 뜻한다.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옳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불길에 뛰어든 소방관이나 남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을 기릴 때 쓰고, 조금 넓혀서는 자기 손해를 감수하며 공동의 일을 해낸 사람을 높여 부를 때도 쓴다.
무게가 아주 큰 말이라 야근이나 작은 손해에 붙이면 가벼워진다. 남에게 살신성인을 요구하는 순간 미담이 아니라 강요가 되므로, 이미 이루어진 행동을 기리는 자리에서 쓰는 것이 옳다.
유래와 출전
논어 위령공편에서 공자가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살기 위해 어짊을 해치지 않고 몸을 죽여서라도 어짊을 이룬다고 한 데서 나왔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살신성인’ 뜻풀이
예문
- 그 소방관의 살신성인에 온 국민이 고개를 숙였다.
- 살신성인을 남에게 요구하는 순간 그것은 강요가 된다.
- 후배를 대신해 책임을 진 그의 결정은 살신성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