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어렵게 손에 넣은 자리나 권력이 얼마 가지 못하고 무너지는 일을 뜻한다. 사흘이라는 숫자는 실제 기간이 아니라 어이없이 짧았다는 과장이다.
쿠데타나 정변이 금세 진압된 경우에 쓰고, 지금은 새로 만든 제도나 규칙이 며칠 만에 없던 일이 되었을 때, 승진한 지 얼마 안 되어 자리에서 밀려났을 때도 쓴다.
비웃는 기운이 섞인 말이라 당사자 앞에서 쓰기는 조심스럽다. 권불십년이 아무리 센 권세도 오래가지 못한다는 이치를 말한다면, 삼일천하는 유난히 허망하게 끝난 한 사례를 가리킨다.
유래와 출전
1884년 김옥균 등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이 청나라 군대의 개입으로 사흘 만에 무너진 데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짧게 끝난 권력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 오늘날까지 쓰인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삼일천하’ 뜻풀이
예문
- 새로 만든 규정은 반발에 밀려 삼일천하로 끝났다.
- 그 자리를 두 달 만에 내놓았으니 삼일천하인 셈이다.
-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라는 말을 남기고 실패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