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한 덩어리였던 조직이나 나라가 여러 조각으로 갈려 힘을 쓰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단순히 의견이 갈린 정도가 아니라 갈라선 채 따로 움직인다는 데 무게가 있다.
계파 싸움으로 갈라진 정당, 노선 차이로 쪼개진 단체, 의견이 나뉘어 결정을 못 하는 조직을 두고 흔히 쓴다. 겉으로는 하나지만 속은 이미 여럿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지리멸렬과 자주 섞어 쓰는데, 사분오열은 갈라짐에, 지리멸렬은 흐트러져 볼품없어짐에 초점이 있다. 건강한 토론을 두고 사분오열이라 하면 다양성을 깎아내리는 말이 될 수 있다.
유래와 출전
전국책 위책에 나온다. 진나라를 위해 연횡책을 펴던 장의가 위나라 왕을 설득하며, 남으로 초와 손잡으면 제가 치고 동으로 제와 손잡으면 조가 치는 식으로 사방에서 공격받아 나라가 넷으로 나뉘고 다섯으로 찢어지는 길이라고 경고한 데서 비롯되었다.
근거: 고전 원문 『전국책』 위책 1
예문
- 계파 갈등으로 당이 사분오열되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 의견이 사분오열이라 회의가 세 시간째 결론이 없다.
- 조직이 사분오열되면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흔들린다.
비슷한 말
반대말
일심동체 一心同體일치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