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자기 이익과 사사로운 감정을 없애고 오로지 공적인 일에 몸을 바치는 태도를 뜻한다. 선공후사가 순서를 앞뒤로 두는 말이라면, 멸사봉공은 사사로움을 아예 지운다는 점에서 훨씬 강하다.
공직자나 군인의 각오를 밝힐 때, 조직을 위해 개인을 온전히 내려놓은 사람을 기릴 때 쓴다. 취임사나 추모사처럼 격식 있는 자리에서 자주 등장한다.
다만 이 말은 조직이 개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구호로 쓰인 역사가 있어, 요즘은 헌신을 강요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남에게 들이대기보다 스스로의 다짐으로 쓰는 편이 안전하다.
예문
- 그는 멸사봉공의 자세로 평생을 공직에 바쳤다.
- 멸사봉공을 앞세워 야근을 강요하는 조직은 오래 못 간다.
- 취임사에서 멸사봉공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비슷한 말
반대말
사리사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