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미꾸라지 한 마리가 바닥 흙을 휘저으면 웅덩이 물 전체가 탁해진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한 사람의 그릇된 행동 때문에 집단 전체가 욕을 먹거나 분위기가 망가질 때 쓴다.
조직에서 규칙을 어기는 한 명 탓에 모두가 제재를 받을 때, 단체 사고로 업계 전체가 불신을 사게 됐을 때 흔히 쓰인다. 특정인을 지목하는 강한 비난이라 공개 석상에서는 사람을 궁지로 몰 수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로도 쓴다. 비슷한 말인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못난 축이 무리를 망신시킨다는 쪽이고, 이 말은 고의든 아니든 한 사람이 전체를 더럽힌다는 쪽에 가깝다.
예문
-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더니, 한 명 때문에 팀 전체가 감사를 받았다.
-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리는 일이 없도록 규정을 분명히 했다.
- 그 사건 하나로 업계 전체가 의심받는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