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만 하고 마음에 새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쪽 귀로 들어와 반대쪽 귀로 나간다는 그림으로 무심함을 드러낸다.
잔소리나 충고를 계속 무시하는 사람을 두고 답답함을 표현할 때 주로 쓴다. 반대로 쓸데없는 험담이나 흘려들어도 되는 말을 두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처럼 조언으로 쓰기도 한다.
말의 결은 맥락에 따라 갈린다. 남을 평할 때는 나무람이고, 자신에게 쓸 때는 신경 쓰지 말라는 위로다.
건성으로 듣는 태도를 가리키므로 잊어버렸다는 뜻과는 다르다. 애초에 새겨듣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예문
- 몇 번을 말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니 답답할 노릇이다.
- 악플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게 상책이다.
- 선생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더니 결국 준비물을 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