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한번 신뢰를 잃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을 말해도 믿어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메주는 원래 콩으로 쑤는 것인데 그 뻔한 말마저 의심받는다는 대비가 핵심이다.
거짓말이나 약속 어기기가 반복된 사람, 해명이 자꾸 바뀐 기업이나 기관을 두고 쓴다. 뉴스 논평이나 일상 대화 모두에서 흔하다.
어감은 차갑다. 비난이라기보다 이미 끝난 신뢰를 확인하는 말이라 더 서늘하게 들린다.
남을 의심하라는 뜻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화살은 듣는 쪽이 아니라 신뢰를 깎아먹은 쪽을 향한다.
예문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더니 이제 그의 해명은 아무도 안 믿는다.
- 약속을 세 번이나 어겼으니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을 만하다.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는 지경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