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잘못이 너무 분명해서 입이 열 개라도 둘러댈 말이 없다는 뜻이다. 입의 개수를 과장해 변명의 여지가 조금도 없음을 강조한다.
실수나 잘못이 드러난 뒤 스스로를 낮출 때 주로 쓴다. 사과문이나 사죄 인터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관용 표현이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자책에 가깝다. 남을 몰아세우며 "너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처럼 쓰기도 하지만, 본인이 쓰면 책임을 인정하는 신호가 된다.
말문이 막혔다는 뜻과는 결이 다르다. 단순히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 아니라 잘못이 분명한 경우에 쓴다. 사자성어로는 유구무언이 같은 뜻이다.
예문
- 마감을 이틀이나 넘겼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변명부터 하더라.
- 책임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