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감추거나 꾸미지 않고 사실을 그대로 밝히는 것이다. 스스로 먼저 말하든 추궁을 받아 말하든, 결과적으로 진실을 드러낸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고 보고, 진술, 부모나 상사에게 잘못을 알릴 때 쓴다. 원래 관아에서 죄인을 문초하며 쓰던 말투가 남아 있어 '이실직고하라'처럼 다그치는 말투로도 흔히 쓰인다.
뉘앙스는 가르침 쪽이다. 늦게라도 사실대로 말하는 편이 낫다는 권유가 깔려 있고, 반쯤은 농담조로 친구를 다그칠 때도 쓴다.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다는 뜻으로 쓰는 건 오용이다. 이실직고는 어디까지나 사실관계를 숨김없이 밝히는 것이다.
예문
- 더 커지기 전에 이실직고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 어디서 늦었는지 이실직고해 보라며 어머니가 웃었다.
- 담당자는 결국 누락 사실을 이실직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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