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한번 뱉은 말이나 이미 벌어진 일은 없던 것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쏟아진 물이라는 익숙한 그림으로 회복 불가능함을 보여 준다.
말실수로 관계가 틀어졌을 때, 홧김에 보낸 메시지나 공개된 글을 두고 가장 많이 쓴다. 계약이나 발표처럼 한번 나가면 거두기 어려운 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말의 결은 무겁다. 일이 벌어지기 전에는 경고로, 벌어진 뒤에는 체념 섞인 탄식으로 쓰인다.
사과가 소용없다는 뜻은 아니다. 되돌릴 수 없으니 애초에 신중하라는 쪽에 무게가 있고, 수습은 별개의 문제다.
예문
-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고, 보내기 전에 한 번만 더 읽어 봐.
- 사과는 했지만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하는 법이다.
-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