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물의 깊이는 직접 건너 봐야 알듯, 사람의 됨됨이도 함께 지내 봐야 안다는 뜻이다. 첫인상이나 평판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다.
채용이나 동업처럼 사람을 믿고 맡겨야 하는 자리에서 신중하라는 뜻으로 쓴다. 오래 겪고 나서 상대를 새로 알게 되었을 때도 쓴다.
조심스러운 충고의 뉘앙스라 훈계보다는 경험담에 가깝다. 상대를 의심하라는 말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보라는 권유로 이해해야 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가 끝내 알 수 없다는 탄식이라면, 이 속담은 겪어 보면 알 수 있다는 쪽이라 결론이 다르다.
예문
-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고, 같이 일해 보니 알겠더라.
- 면접 한 번으로는 모른다, 사람은 지내보아야 아는 법이다.
-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니 동업은 천천히 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