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미운 사람일수록 오히려 더 잘 대접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감정대로 밀어내면 원한만 깊어지니, 한 걸음 물러서서 너그럽게 굴라는 처세의 지혜다.
사이가 껄끄러운 동료나 이웃을 대할 때 자주 쓴다. 마음에 안 드는 상대에게 일부러 먼저 인사하거나 챙겨 주는 행동을 설명할 때 어울린다.
조언과 자기 다짐에 두루 쓰이는 말이라 뉘앙스는 따뜻한 편이다. 다만 속마음까지 좋아하라는 뜻은 아니고, 겉으로 척을 지지 말라는 현실적인 충고에 가깝다.
아첨하라는 말로 오해하기 쉬운데 그것과는 다르다. 아첨은 이익을 노린 말치레지만, 이 속담은 갈등을 키우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리킨다.
예문
-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부장이 제일 껄끄러워하는 직원을 먼저 챙겼다.
- 사사건건 부딪히던 옆집에 김치를 보냈다니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 셈이다.
-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는 말대로 이번엔 그냥 웃고 넘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