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거래처럼 서로에게 득이 되는 일은 성사되도록 거들고, 싸움처럼 모두에게 해가 되는 일은 나서서 말려야 한다는 뜻이다. 남의 일에 끼어들 때의 기준을 알려 주는 처세 격언이다.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거나 소개해 줄 때, 또는 남의 갈등을 부추기는 사람을 나무랄 때 쓴다.
어감은 점잖은 훈계다. 손윗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건네는 말투로 잘 어울린다.
흥정을 붙인다는 말은 억지로 거래를 만들라는 뜻이 아니라 이미 오갈 뜻이 있는 쪽을 이어 주라는 뜻이다. 남의 일에 무조건 끼어들라는 말로 읽으면 안 된다.
예문
-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고 두 사람 자리를 한번 만들어 봤다.
- 왜 불을 지피니,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는 말대로 중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