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구성원끼리 말이 많고 잔소리와 다툼이 끊이지 않는 집은 살림이든 일이든 제대로 되는 게 없다는 뜻이다. 집안의 기본인 장맛까지 쓰다고 해 그 어수선함을 드러낸다.
가정뿐 아니라 조직에도 그대로 쓴다. 회의마다 말만 무성하고 결론이 없는 팀, 뒷말이 많은 부서를 두고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
뉘앙스는 비꼼에 가깝다. 당사자 앞에서 쓰면 상당히 아픈 말이라 대개는 제삼자끼리 상황을 평할 때 쓴다.
말수가 적어야 좋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확대 해석하기 쉬운데, 겨냥하는 대상은 말수 자체가 아니라 쓸데없는 말과 잦은 다툼이다.
예문
-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더니 그 부서는 회의만 길고 되는 일이 없다.
-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는데, 우리 집도 요즘 조용할 날이 없다.
-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고 하니 뒷말부터 줄이는 게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