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행동은 없이 말로만 인심을 쓰고 생색을 낸다는 뜻이다. 실제로 한 것은 없는데 말로는 온 동네 사람을 다 대접한 격이라는 비꼼이다.
돕겠다고 큰소리치고 정작 나서지 않는 사람, 약속만 늘어놓는 사람을 두고 쓴다. 선거철 공약이나 회사의 빈 약속을 평할 때도 자주 인용된다.
말맛은 냉소적이다. 말이 많다는 지적을 넘어 실속 없음을 꼬집는다.
말을 함부로 옮긴다는 뜻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소문이 퍼진다는 의미는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쪽이다. 이 속담의 초점은 말과 행동의 괴리에 있다.
예문
- 말로 온 동네 다 겪는다더니 도와준다던 사람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 공약만 잔뜩 늘어놓고 말로 온 동네 다 겪는 식이다.
- 말로 온 동네 다 겪는다고, 이제는 말보다 결과를 보여 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