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알아 봐야 속만 상하는 이야기는 듣지 않는 편이 낫다는 뜻이다. 같은 말이 듣는 순간 병이 되고, 모르면 약이 된다는 대비로 마음의 평화를 강조한다.
남이 나를 두고 한 뒷말, 결과를 바꿀 수 없는 나쁜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주로 쓴다. 누군가 험담을 옮기려 할 때 미리 끊는 말로도 쓴다.
뉘앙스는 체념 섞인 위로다. 진실을 외면하라는 강요가 아니라 불필요한 고통을 덜라는 권유다.
중요한 사실까지 피하라는 뜻으로 확대하면 곤란하다. 알아야 할 일을 덮는 핑계로 쓰면 본뜻과 멀어진다.
예문
-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그 얘기는 굳이 전하지 마라.
- 뒷말은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라더니 괜히 물어봐서 밤새 잠을 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