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고 놓아 버리는 상태를 뜻한다. 잠깐 낙담하는 것과 달리, 노력 자체를 포기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연이은 실패 뒤에 공부를 놓아 버린 학생, 재기를 포기한 사람, 건강 관리를 그만둔 환자에게 쓴다. 상태를 설명하거나 그러지 말라고 말릴 때 함께 쓴다.
안타까움과 걱정이 담긴 말이다. 상대를 비난하는 어조로 쓰면 상처가 되니 조심해야 한다.
잠시 쉬거나 마음을 접는 것과는 다르다. 맹자의 원문에서도 자포는 예의를 헐뜯는 것, 자기는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단념하는 것으로 나뉘어, 둘 다 스스로를 버리는 태도를 가리킨다.
유래와 출전
『맹자』 이루상편에 "스스로를 해치는 자와는 함께 말할 수 없고, 스스로를 버리는 자와는 함께 일할 수 없다. 말할 때마다 예의를 헐뜯는 것을 스스로를 해친다 하고, 내 몸은 인에 머물고 의를 따를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를 버린다 한다"는 구절에서 나왔다.
근거: 고전 원문 『맹자』 이루 상편
예문
- 세 번 떨어지고 나서 자포자기한 채 방에만 있었다.
- 자포자기하지 말고 한 과목씩만 다시 시작해 보자.
- 부상이 길어지자 자포자기했던 선수가 재활을 다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