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내용은 같아도 말투와 표현을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린다는 뜻이다. 모음 하나 차이를 들어 사소해 보이는 말버릇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보여 준다.
같은 지적을 해도 누구는 기분 나쁘지 않게 하고 누구는 싸움을 만드는 상황에서 쓴다. 보고나 상담, 가족 간 대화처럼 관계가 걸린 자리에서 특히 자주 인용된다.
말맛은 조언이다. 상대의 무례한 말투를 에둘러 지적할 때도 쓰지만, 대개는 자기 말을 다듬으라는 뜻으로 쓴다.
말장난이나 둘러대기를 권하는 말로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을 바꾸라는 뜻이 아니라 전달 방식을 고르라는 뜻이다.
예문
-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고, 같은 지적도 부드럽게 하면 다르게 들린다.
-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른 법이다.
- 팀장은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며 피드백 문구를 다시 손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