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보냈는데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 사람이든 문서든, 보낸 쪽만 애를 태우며 기다린다는 점이 핵심이다.
결재가 올라간 뒤 답이 없을 때, 심부름 보낸 사람이 한참 돌아오지 않을 때, 접수한 민원이 처리되지 않을 때 쓴다. 일상에서는 '잠깐 나간다더니 함흥차사네'처럼 가볍게 쓴다.
말의 결은 가벼운 비꼼과 답답함이다. 심각한 사고나 실종에 쓰면 부적절하니 주의해야 한다.
묵묵부답은 마주한 물음에 답하지 않는 것이고, 함흥차사는 보낸 사람이나 소식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유래와 출전
조선 초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서 물러나 함흥에 머물 때, 태종이 아버지를 모셔 오려고 여러 차례 차사를 보냈으나 돌아온 이가 없었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고 전해진다. 정사가 아니라 야사로 전하는 이야기이지만, 이 말은 '가서 소식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관용어로 굳어져 오늘날까지 쓰인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함흥차사’ 뜻풀이
예문
- 결재 올린 지 2주째인데 아직 함흥차사다.
- 빵 사 온다더니 한 시간째 함흥차사네.
- 민원을 접수했지만 답변은 함흥차사였다.
비슷한 말
감감무소식깜깜무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