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수가 적으면 아무리 뛰어나도 많은 쪽을 이기기 어렵다는 뜻이다.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머릿수 차이 때문에 밀린다는 점이 핵심이다.
인원이 부족해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부서, 여론이나 표 대결에서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 소수가 다수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에 쓴다. 대개 진 쪽의 사정을 설명하며 변호하는 맥락에서 쓰인다.
오합지졸이 무리의 질을 얕보는 말이라면, 중과부적은 수의 차이만을 말한다. 다만 패배의 핑계로 자주 쓰이다 보니, 준비 부족까지 수 탓으로 돌리는 말로 들릴 수 있다.
유래와 출전
맹자 양혜왕 상편에서 맹자가 제 선왕에게 작은 나라는 큰 나라를 이길 수 없고 적은 수는 많은 수를 대적할 수 없으며 약한 쪽은 강한 쪽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근거: 고전 원문 『맹자』 양혜왕 상편
예문
- 두 명이 밀린 민원을 감당하기에는 중과부적이었다.
- 표 대결로 가면 중과부적이라 결국 협상을 택했다.
- 중과부적이라는 말로 준비 부족까지 덮을 수는 없다.
비슷한 말
역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