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살아남는 것은 제일 힘센 쪽이 아니라 변한 환경에 가장 잘 맞춘 쪽이라는 뜻이다. 적응의 문제이지 힘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다.
시장이 바뀔 때 덩치 큰 기업이 밀려나고 작은 회사가 살아남는 일을 설명하거나, 새로운 기술과 제도에 빨리 적응한 사람이 자리를 지키는 상황에 쓴다. 변화에 맞춰 바뀌자는 조언으로 쓰일 때가 많다.
약육강식과 혼동해 강한 자가 이긴다는 뜻으로 쓰는 일이 흔한데, 그러면 원뜻과 어긋난다. 또 경쟁에서 밀린 사람을 두고 적자생존이라며 책임을 개인에게만 돌리는 식으로 쓰면 냉소적인 말이 된다.
유래와 출전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가 1864년 생물학 원리에서 진화를 설명하며 만든 말이다. 다윈도 종의 기원 개정판에서 자연선택과 같은 뜻으로 이 표현을 받아들여 널리 퍼졌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적자생존’ 뜻풀이, 스펜서 『생물학 원리』(1864)
예문
- 덩치보다 적응이 중요한 적자생존의 시장이 되고 있다.
- 새 제도에 빨리 맞춘 팀만 남았으니 그야말로 적자생존이다.
- 적자생존이라는 말로 구조조정을 정당화해서는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