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아랫사람에게 묻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고 누구에게든 배우는 자세를 뜻한다.
직장에서 특히 자주 쓰인다. 새 기술을 후배에게 배우는 관리자, 현장 담당자에게 설명을 청하는 임원처럼 위아래가 뒤집히는 배움의 순간에 어울린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겸손에 대한 칭찬이다. 체면 때문에 묻지 못하는 태도를 나무라는 맥락에서도 쓰인다.
아랫사람을 낮춰 보는 말로 오해하기 쉬우나 방점은 묻는 쪽의 겸손에 있다. 교학상장과 짝이 되는 말로 함께 쓰이는 일이 많다.
유래와 출전
『논어』 공야장편에 나온다. 자공이 위나라 대부 공문자에게 어찌하여 문(文)이라는 시호가 붙었느냐고 묻자, 공자가 총명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근거: 고전 원문 『논어』 공야장편
예문
- 팀장은 불치하문이라며 신입에게 프로그램 사용법을 물었다.
- 불치하문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빨리 배운다.
- 체면 차리지 말고 불치하문하라는 조언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