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뼈나 뿔을 자르고 줄로 갈며, 옥이나 돌을 쪼고 숫돌로 다듬는 네 단계 공정을 가리킨다. 원석이 그릇이 되기까지 거치는 과정처럼 사람도 배움과 수양을 거듭해야 한다는 뜻이다.
학문, 기술, 예술처럼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분야에서 쓴다. 동료끼리 서로 지적하며 실력을 올리는 상황에도 어울려 연구실이나 팀 소개 문구에 자주 등장한다.
뉘앙스는 진지한 칭찬이자 권고다. 단순히 오래 버틴다는 뜻이 아니라 다듬어 나아진다는 방향성이 들어 있다.
무작정 고생하는 상황에 붙이면 어색하다. 그런 경우에는 각고면려나 불철주야가 더 맞는다.
유래와 출전
『시경』 위풍 기욱편의 "如切如磋 如琢如磨"에서 나왔다. 『논어』 학이편에서 자공이 이 구절을 인용하자 공자가 비로소 더불어 시를 논할 만하다고 칭찬한 대목으로 널리 알려졌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절차탁마’ 뜻풀이
예문
- 두 선수는 서로를 자극하며 절차탁마해 나란히 국가대표가 됐다.
- 절차탁마의 자세로 작품을 열 번 넘게 고쳐 썼다.
- 신입 연수 슬로건은 올해도 절차탁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