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지키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작정하고 훔치려는 한 사람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지키는 쪽은 늘 열 군데를 봐야 하지만 노리는 쪽은 한 군데만 뚫으면 되기 때문이다.
보안 사고나 내부 유출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쓴다. 감시 인력을 늘려도 한계가 있으니 구조와 제도로 풀어야 한다는 맥락에서 등장한다.
뉘앙스는 체념이 아니라 현실 인식이다. 감시를 포기하자는 말이 아니라, 사람의 눈에만 기대는 방식의 한계를 짚는 말이다.
그러니 지킬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오용이다. 이 말은 방비를 접으라는 말이 아니라 방식을 바꾸라는 말에 가깝다.
예문
-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놈 못 막는다고, 감시보다 권한 정리가 먼저다.
- 인력을 늘려도 열 사람이 한 도둑놈을 못 막는 법이다.
- 내부 유출은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놈을 못 막는 구조가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