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산과 강처럼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것도 십 년이 지나면 모습이 바뀐다는 뜻이다. 사람의 생각이나 처지, 동네 풍경, 기술과 제도까지 시간 앞에서는 그대로 남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오랜만에 고향이나 모교를 찾았을 때, 한때 대단했던 것이 밀려난 것을 볼 때, 반대로 형편없던 사람이 몰라보게 달라진 것을 볼 때 쓴다. 놀라움과 씁쓸함이 함께 섞인 담담한 어조가 보통이다.
변화를 탓하는 말이라기보다 변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말에 가깝다. 그래서 오래 걸리는 노력을 두고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나라고 못 바뀌겠나' 하는 식으로 희망 쪽에 붙여 쓰기도 한다.
예문
-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역 앞이 완전히 딴 동네가 됐다.
-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사람 성격만은 그대로더라.
-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지금부터 준비하면 충분히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