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잘난 자식은 떠나고 못나 보이던 자식이 끝까지 집안을 지킨다는 뜻의 속담.

글자 뜻곧은 나무는 베어 가고 굽은 나무만 선산에 남는다
원고지에 한 칸씩 옮겨 쓴 속담4어절 · 11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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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선산은 조상의 무덤이 있는 산이다. 곧고 잘 자란 나무는 재목으로 베여 나가지만 굽은 나무는 쓸모가 없어 그 자리에 남아 결국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다.

잘난 자식은 멀리 떠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자식이 부모 곁을 지키더라는 이야기에 주로 쓴다. 조직에서도 눈에 띄지 않던 사람이 끝까지 남아 일을 맡을 때 쓸 수 있다.

말맛은 따뜻한 재평가다. 겉으로 드러나는 쓸모만으로 사람을 값매기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다.

못난 것이 오히려 낫다는 뜻으로 단순화하면 어긋난다. 이 말의 핵심은 쓸모의 기준이 하나가 아니라는 데 있다.

예문

  1.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더니 막내가 부모님을 모신다.
  2. 다들 떠나고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듯 그가 남아 팀을 꾸렸다.
  3.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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