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조삼모사

朝三暮四

아침에 셋 저녁에 넷이라는 뜻으로, 결과는 같은데 말만 바꿔 속이는 잔꾀를 이른다.

직역아침에 셋 저녁에 넷을 준다
  1. 朝
    아침조
  2. 三
    석삼
  3. 暮
    저물모
  4. 四
    넉사
한 글자씩 훈(뜻)과 음아침 조 · 석 삼 · 저물 모 · 넉 사

광고

뜻

총량은 그대로인데 순서나 표현만 바꿔 상대를 만족시키는 잔꾀다. 속이는 쪽의 얕은 수와 속는 쪽의 어리석음이 함께 담겨 있다.

할인율만 바꾼 가격 정책, 항목만 옮겨 놓은 예산안, 수당을 줄이고 기본급을 올려 생색내는 개편안에 쓴다. 조건을 다시 계산해 보면 이득이 없을 때 붙이는 말이다.

뉘앙스는 비꼼이다. 상대의 술수를 지적하는 동시에 그것에 넘어간 쪽도 은근히 꼬집는다.

변덕스럽게 마음이 바뀐다는 뜻으로 쓰는 것은 오용이다. 그쪽은 조변석개가 맞다. 조삼모사의 핵심은 '총합이 같다'는 데 있다.

유래와 출전

『장자』 제물론에 나온다. 원숭이를 기르던 저공이 먹이가 모자라자 도토리를 아침에 셋, 저녁에 넷 주겠다고 했더니 원숭이들이 성을 냈다. 그래서 아침에 넷, 저녁에 셋 주겠다고 바꿔 말하자 모두 기뻐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조삼모사’ 뜻풀이

예문

  1. 수당을 깎고 기본급을 올린 개편안은 조삼모사였다.
  2. 가격은 그대로인데 용량만 줄였으니 조삼모사 아닌가.
  3. 조삼모사식 대책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말·행동의 다른 사자성어

말·행동 전체 보기
한자표제어뜻뉘앙스
一言半句일언반구한 마디 말과 반 구절이라는 뜻으로, 아주 짧은 말조차 없음을 강조할 때 쓴다.부정
自問自答자문자답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한다는 뜻으로, 혼자 생각을 정리하거나 되짚어 보는 일을 이른다.중립
自畵自讚자화자찬자기가 그린 그림에 스스로 찬사를 쓴다는 뜻으로, 제 일을 스스로 칭찬함을 이른다.풍자
左衝右突좌충우돌왼쪽을 찌르고 오른쪽에 부딪친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마구 부딪치며 나아감을 이른다.중립
重言復言중언부언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해 요점 없이 늘어놓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부정
靑山流水청산유수푸른 산에 흐르는 물처럼 말이 거침없이 이어지는 뛰어난 말솜씨를 이른다.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