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열 번 도끼질을 한 나무라는 말로, 꾸준히 거듭하면 넘어가지 않을 나무가 없다는 뜻이다.
설득이 필요한 자리에 특히 많이 쓴다. 거래처를 여러 번 찾아가 계약을 따낸 영업, 반대하던 상대를 끝내 납득시킨 협상, 오래 마음을 전한 구애 같은 맥락이다.
말의 결은 격려지만 상대가 있는 일에 쓸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거절한 사람을 계속 찾아가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말로 쓰이면 집착이나 괴롭힘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말 속담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를 한문으로 옮긴 표현이다. 마부작침이 혼자 하는 일의 축적을 말한다면 십벌지목은 상대를 움직이는 반복에 가깝다.
유래와 출전
표준국어대사전은 이 말을 '열 번 찍어 베는 나무'라는 뜻으로 풀이한다. 우리 속담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와 같은 뜻을 한자 넉 자로 나타낸 말이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십벌지목’ 뜻풀이
예문
- 십벌지목이라더니 다섯 번 만에 계약을 따냈다.
- 십벌지목이라며 매주 찾아가 설득했다.
- 십벌지목도 상대가 싫다면 멈추는 것이 맞다.